거미의 사랑
2020. 2. 20.
※ 원본은 현재 폐쇄된 제 네이버 블로그에 2019년 1월 30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당연히 현 시점(2020년 2월 20일)의 저와 과거의 저는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쓴 글을 보존하는 의미로 원문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아래 글을 읽을 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미의 동족 포식 습성을 모티브로 작업한 카니발리즘 연작의 첫 번째 곡입니다. 연작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한 작품뿐이지만 곧(?)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 모티브가 생각난 건 작년 10월 10일이었는데(관련 글), 어쩌다 보니 곡이 완성되는 데까지 4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네요. (가사) 그 누구도 찾지 않는 나의 집을 주린 배를 움켜잡고 홀로 지킨 지 오래 반짝이는 빛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