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현실은 깨어날 수 없는 악몽
1년 하고도 10개월 만에 B-Side 신곡이 나왔습니다. 전작인 〈어스름, 시나브로〉에서 이어지는 곡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공개한 앰비언트 악곡 중에서는 가장 편안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은 강하게 영향받은 레퍼런스 곡이 있는데, 프리드리히 부르크뮐러 Op. 100 《25 연습곡》 1번 〈순진한 마음〉입니다. 어린 시절 바이엘을 막 벗어나서 처음 연습한 곡 중 하나인데, 그냥 평범한 다장조 연습곡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그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코드 진행을 가져와서 제가 좋아하는 악기와 효과들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배치해 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 만들고서야 부르크뮐러 씨는 1874년에 돌아가신 분이라 저작권이 만료되었으니 그냥 편곡만 했어도 되는 거였다는 생각을 뒤늦게 했습니다.
혹시라도 원하신다면 밴드 캠프에서 0원 이상을 지불하고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다른 앰비언트 트랙들도 업로드되고 있으니 관심 가져주시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음악이야기 > 작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러시안 블루 (0) | 2024.01.05 |
---|---|
잃어버린 꿈의 일기장 (1 hour Extended) (0) | 2023.11.25 |
《Cistus》 (0) | 2023.11.17 |
시스투스 (0) | 2023.08.28 |
《Angel of Death》 (0) | 2023.03.24 |